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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중단 경고

by 봉봉이다 202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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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의 강경 경고: "당장 중단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4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고를 언급하며,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렇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의 해협 통제권 강화 시도에 대해 미국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2. 갈등의 배경: 이란의 통행료 징수 추진

이란은 전쟁 이후 국가 재건 비용 마련을 명목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통행료 부과를 추진해 왔습니다.

  • 징수 방식: 유조선의 경우 배럴당 1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은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 수준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불 수단: 미국의 금융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중국 위안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통제 강화: 이란 의회는 이미 관련 법안을 승인했으며,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해협 관리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겠다고 선언하며 봉쇄에 가까운 통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모순된 행보와 불확실성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 공동 운영 가능성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합작 투자(Joint Venture)' 방식으로 통행료를 공동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단독으로 통행료를 챙기는 것은 막되, 미국의 통제하에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 협상의 지렛대: 현재 미국과 이란은 2주간의 임시 휴전 상태이며, 곧 파키스탄에서 직접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경고는 본격적인 종전 협상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위한 전략적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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