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본정보
E.T.는 2001년 8월 10일에 개봉한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장르는 SF, 드라마, 판타지이고 러닝타임은 144분입니다. 2002년 27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SF영화상, 최우수 신인배우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특수효과상을 받았으며, 25회 일본 아카데미에서는 우수 외국작품상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이고 주연은 데이빗역에 할리 조엘 오스먼트, 지골로 조역에 주드 로, 모니카 스윈튼역에 프란시스 오코너, 로드 존슨역에 브렌단 글리슨, 헨리 스윈턴역에 샘 로바즈, 허비 교수역에 윌리엄 허트입니다. 조연에는 마틴 스윈턴역에 제이크 토마스, 시아튠-사마역에 켄 렁, 닥터 프레지어역에 마이클 맨텔 등이 있습니다.
2.줄거리
과학문명은 천문학적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극지방의 해빙으로 도시들은 물에 잠기고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던 미래의 지구. 모든 생활을 감시받고, 먹는 음식조차 통제되는 그 세계에서 인간들은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을 가진 인조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정원가꾸기, 집안 일, 말 동무등 로봇이 인간을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은 무한합니다. 단 한가지 '사랑'만 빼고... 로봇에게 '감정'을 주입시키는 것은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기도 했습니다. 인간들은 로봇을 정교한 가재 도구로 여길 뿐, 그 이상의 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부가 자식을 가질 수 없게 되면서 인간들은 로봇에게서 가재 도구 이상의 가치를 찾게 됩니다. 어느날 하비 박사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하비 박사의 계획에 따라 로봇 회사 Cybertronics Manufacturing을 통해 감정을 가진 최초의 인조인간 데이빗이 탄생하고, 데이빗은 Cybertronics사의 한 직원, 헨리 스윈튼의 집에 입양됩니다. 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된 최초의 로봇 소년 데이빗. 스윈튼 부부의 친아들 마틴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 냉동된 상태입니다. 데이빗은 그들 부부의 아들 역할을 하며 인간사회에 적응해갑니다. 스윈튼 부부를 부모로 여기던 데이빗은 마틴이 퇴원하면서 버려지고 맙니다. 엄마가 들려준 피노키오 동화를 떠올리며 진짜 인간이 되어 잃어버린 엄마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이빗은 자신의 장난감이자 친구이며 보호자인 테디 베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납니다. 도중에 만난 남창 로봇 지골로 조가 데이빗과 동행하고 두 사이보그는 힘겨운 여정을 거치며 수몰된 맨하탄까지 찾아갑니다.
3.총평
"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는 영화사 역사에 길이 빛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현대 과학-판타지 영화의 주류에서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미래의 기술과 인공지능이 뒤섞인 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인간성과 감정, 윤리와 기술 등의 복잡한 주제를 실험적으로 다루며, 브라이언 앨런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스피벌베르그와 큐브릭, 스필버그의 역량이 결합된 작품입니다.
영화는 미래의 지구를 그림으로써 로봇과 인간이 함께 존재하는 세상을 구상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인 로봇 소년 데이빗은 감정과 사랑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데이빗은 인간의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점차 감정을 가지게 되고,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인간성과 감정의 복잡함을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작품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와 그들의 복잡한 감정을 통해 인간성과 윤리, 그리고 인공지능의 한계를 탐구합니다. 데이빗의 성장과 변화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점차 모호하게 느껴지는 것이 눈에 띕니다.
시각적인 면에서도 "에이 아이"는 뛰어납니다. 미래의 기술과 환상적인 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관객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특히 데이빗의 디자인과 표현은 그의 인간성과 감정을 더욱 강조하면서 작품의 주제를 깊이 녹여냅니다.
주인공 데이빗의 연기는 헤일리 조엘 오스먼이 훌륭하게 소화하여, 그의 성장과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데이빗의 눈빛 하나하나가 그의 감정과 의지를 묘사하며, 관객들은 데이빗과 함께 그의 여정에 공감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이 아이"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 인간성과 감정, 인공지능의 윤리와 한계 등의 복잡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내면에서 인간의 감정과 관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작품은 스피벌베르그와 큐브릭의 비전과 스필버그의 연출을 통해 더욱 감동적으로 풀어지며,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성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보게 됩니다. "에이 아이"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감동과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그의 멋진 예술적 감동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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