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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텝맘,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

by 봉봉이다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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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본정보

스텝맘(Stepmom)는 한국기준으로 1999116일에 개봉한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이고 러닝타임은 124분입니다. 감독은 크리스 콜럼버스이고 주연은 이자벨역의 줄리아 로버츠, 재키역의 수잔 서랜든이 있습니다. 조연에는 루크역의 에드 해리스, 안나역의 지나 말론, 벤역의 리암 에이켄, 릴 휘트필드가 출현했습니다.

 

2.소개

이자벨(Isabel: 줄리아 로버츠 분)의 아침은 분주하게 시작됩니다. 그 이유는 장난꾸러기 벤(Ben: 리암 에이켄 분)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춘기인 애나 역시 만만치 않아 아버지의 여자친구 이자벨에 대해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이자벨은 현장에서는 가장 촉망받는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서 그 어떤 클라이언트도 그녀의 작업에 불만을 품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집에서는 무능함 그 자체라니 믿겨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말썽꾸러기 벤과 예민하고 고집스러운 똑똑이 안나(Anna: 레나 말론 분) 때문입니다.

 

이 두 사람의 양대 산맥 속에서 아옹다옹하는 하루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루크(Luke: 에드 해리스 분)의 전처 재키(Jackie: 수잔 서랜든 분)가 가세하여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희생함으로써 이자벨을 더욱 따돌리게 만듭니다.

 

한번도 어머니가 되고자 한 적이 없었고, 지금도 양육에는 학점 제로인 이자벨에게 인생은 고달프고 생활은 소란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강아지를 사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벤의 마술 실험 대상자도 되어보지만 아이들은 철옹성입니다. 더구나 재키는 사사건건 이자벨이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을 비난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이자벨 머리속에서 계속 되뇌이게 됩니다. 루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이들을 포용하려고 했지만 역시 자신을 배척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애증이 교차합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소리를 지르려는 찰나,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이자벨과 재키가 마주 앉을 때, 새로운 사랑과 우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3.총평

스텝맘은 가족과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훌륭한 영화입니다. 이혼한 부모님의 자녀들과 스텝맘 간의 갈등과 조화로운 관계 형성을 그린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평론가들로부터는 평작 또는 다소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전 부인과 새 부인간에 벌어지는 갈등과 어떤 매개체를 기점으로 화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라 진부하고 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그리 이상하진 않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따스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라 평론가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관객들로부터는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은 편입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수잔 서랜든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들의 복잡한 감정과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내면 성장과 용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수잔 서랜든이 각각 스텝마더(새엄마)와 양모(친엄마) 역할로 대립과 경쟁이 시작되지만, 시간이 흘러 점차 그 뒤로는 두 여성 간의 이해와 협력이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특히 스텝마더 역할을 하는 줄리아 로버프의 연기는 매우 감동적이며, 가족 간의 유대와 희생을 다루며 감정적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텝맘이라는 캐릭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녀의 노력과 사랑은 가족의 힘을 보여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격려와 영감을 주었습니다.

 

"스텝맘"은 가족과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감정과 가족의 현실적인 문제와 갈등을 다루면서도 따뜻하고 위로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가족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상호작용,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부모와 자녀, 그리고 스텝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가족과 사랑의 중요성이라는 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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